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진 요즘,
달고나 커피란 걸 알게 되었다.
라떼를 좋아하는 내 입맛에 취향 저격.
이 맛을 널리 널리 전파하기 위해 블로그에 올리기로 결정했다.
만드는 법은 단순하고 재료가 간편하다.
다만 머랭 치듯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약간의 시간과 노동력이 필요할 뿐..
#준비물
머그컵, 베스킨라빈스 스푼,
원두(맥심, 카누 등등..), 설탕, 물, 우유
(맥심 커피 스틱은 프림이 들어있기 때문에 비추)
스타벅스 리유저블 컵에 쇠숟가락으로도 해봤는데
긴 컵은 만들기가 너무 힘들었다.
결국 실패하고 그냥 우유 타서 먹었다는 후문이..
그리고 이번엔 특별히 예쁜 컵에 담아 먹기 위해 준비한 컵!
#달고나 커피 만드는 법 (Tall size 기준)
1. 원두, 설탕, 물을 1 : 1 : 1 비율로 넣는다.
(각 2 베라스푼, 사실 물은 스푼 위로 쌓이지 않으니
1 : 1 : 0.8 정도라고 생각해도 될 것 같다.)
적당히 원두와 설탕이 녹을 정도로
2. 달고나처럼 될때까지 열심히 휘젓는다.
약 400회 정도라고 하는데 10-15분 정도 하면 충분했다.
TV 보면서 젓다보면 어느새 달고나가 되어있다!
3. 우유 넣고 달고나 커피를 즐긴다.
시작은 원두의 진한 갈색
열심히 젓다보면 점점 옅어진다.
쉐킷쉐킷 열심히 젓다보면
어느덧 달고나의 형태가 보이기 시작한다.
점점 부풀어 오르는 느낌
베라 스푼이 아니어도 집에 휘핑기가 없다면
꼭
가벼운 플라스틱 재질로 하길 추천한다.
색깔은 점점 옅어지는 게 보이지만 아직 질감은 달고나스럽지 못하다
드디어 몽글몽글해지고 달고나가 스푼에도 잘 붙어있다!
이제 우유만 넣으면 달고나 커피 완성
예쁜 완성작을 위해 준비한 보스턴 컵
(사실은 내 한 입 맥주 컵ㅎㅎ)에
우유를 넣어준다.
우유 위에 살짝 얹으면
쨘, 완성!
투명 컵에 넣으니 시각적으로도 만족스럽다.
사실 매우 작은 컵이기도 하고 머그에 남은 달고나를
다 긁어내기 힘들어
머그컵에 다시 부어버렸다..ㅎㅎ
판매용이 아니니 만든 컵에 그대로 부어먹는게 역시 실용적이다.
이게 사실 진짜 완성본! ㅋㅋㅋㅋ
++ 다른 날에 만들어본 대량 버젼
넓은 그릇에 거품기로 치니 더 빨리 만들어지는 것 같다.
일반 밥 숟가락으로 3 스푼씩 넣고 만든 모습.
그리고 당연한 말이지만 꼭 1 : 1 : 1이 아니라
단 맛을 좋아하면 설탕의 비중을,
진한 카페인을 원한다면 원두의 비중을 늘려서
각자 입맛에 맞게 만들어 먹으면 본인만의 맛있는 달고나 커피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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